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작자 미상 명언 - 내 마음속 독을 비우는 법

받은 상처를 오래 품는 것은, 남이 준 독을 내가 계속 마시는 일과 같다.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마음씨 좋은 김 서방이 살았습니다. 김 서방은 이웃을 돕는 일을 낙으로 여겼지만, 한 번은 믿었던 친구에게 큰 속임을 당해 전 재산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김 서방은 억울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매일같이 그 친구를 원망하며 가슴을 쳤고, 밥을 먹어도 돌을 씹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김 서방의 얼굴은 흙빛이 되었고 몸은 야위어만 갔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마을 스님이 김 서방 앞에 낡은 물병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스님은 병 안에 썩은 물이 가득 담겨 있는데도 김 서방에게 계속 마시라고 권했습니다. 김 서방이 손사래를 치며 거절하자 스님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썩은 물은 자네를 속인 그 친구가 준 것이 아니라, 자네가 스스로 길어 올린 것이라네. 자네는 지금 그 사람이 준 아픔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꺼내 보며 스스로 몸을 망치고 있군.'

김 서방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상대는 이미 떠나고 없는데, 정작 본인만 그 미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망을 품고 있는 동안 정작 죽어가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김 서방은 깊은 한숨과 함께 마음속 응어리를 뱉어냈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결국 나를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받은 상처를 오래 품는 것은, 남이 준 독을 내가 계속 마시는 일과 같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내 안에 고여 있는 괴로움이라는 독을 버리고 나를 살리기 위한 선택입니다.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하루는 나를 힘들게 했던 해묵은 감정 하나를 종이에 적어보고, 시원하게 찢어서 버려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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