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작자 미상 명언 - 나를 지키는 마음의 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보면, 정작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된다.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좋기로 소문난 김 서방이 살았습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의 부탁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들어주곤 했지요. 지붕 고치는 일부터 소를 빌려주는 일까지,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김 서방을 보며 참 좋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 서방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남의 집 논일을 돕느라 자기 집 농사는 뒷전이 되기 일쑤였고, 늦은 밤까지 남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잠 한숨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몸은 지치고 마음은 텅 빈 것처럼 허전해졌지만, 김 서방은 남들이 실망할까 봐 여전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서방은 길가 우물에 비친 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기 있던 눈빛은 사라지고 한 노인의 얼굴이 거기 서 있었거든요. 남을 챙기느라 정작 자기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조차 잊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작 가장 소중한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는 사실을요.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쩔쩔매며 사는 삶은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입니다. 내 마음의 그릇이 넉넉해야 남에게도 진심으로 베풀 수 있는 법이지요. 무조건 착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가끔은 싫은 소리도 하며 내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보면, 정작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된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남들의 기대를 맞추느라 정작 내 마음이 멍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 내가 행복해야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도 진심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기 전에, 내가 지금 정말로 쉬고 싶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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