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기에 관한 명언 이야기 -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바닷가 작은 마을에 열두 살 순이가 살았다. 순이의 어머니는 물질하는 해녀였다. 새벽이면 어머니는 테왁을 지고 바다로 나갔고, 순이는 늘 물가에 앉아 어머니가 자맥질하는 검은 물결을 지켜보았다. 순이는 물이 무서웠다. 세 살 때 큰 파도에 휩쓸릴 뻔한 뒤로, 발끝에 물이 닿기만 해도 심장이 오그라들었다.
"엄마, 나는 바다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엄마는 안 무서워?"
어머니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웃었다. "무섭지. 스무 해를 들어가도 매일 무섭다. 파도가 어디 사람 봐주더냐."
"그런데 어떻게 매일 들어가?"
어머니는 순이의 작은 손을 제 거친 손으로 감쌌다. "무섭지 않아서 들어가는 게 아니란다. 무서워도, 우리 순이 밥 먹이려고 들어가는 거지. 그게 용기다. 무섬이 없는 사람은 없어. 무서운데도 해야 할 걸 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지."
그해 가을, 큰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이었다. 어머니가 물에 든 지 한참이 지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순이는 저도 모르게 신발을 벗어 던지고 물로 뛰어들었다. 평생 그토록 무서워하던 그 바다로. 짠물이 코로 밀려들고 심장이 터질 듯했지만, 순이는 어머니가 늘 하던 말을 되뇌며 팔을 저었다. '무서워도, 해야 할 걸 한다.'
다행히 어머니는 바위틈에 걸린 그물을 풀다 늦어졌을 뿐 무사했다. 뭍으로 올라온 두 사람은 모래밭에 나란히 누워 한참을 울고 웃었다. 어머니가 말했다. "순이야, 오늘 네가 제일 무서운 걸 이겼구나. 이제 넌 어디든 갈 수 있는 아이가 됐다."
순이는 그날 이후로도 여전히 바다가 무서웠다. 다만, 무서움 앞에서 주저앉지 않는 법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 그거면 충분했다.
오늘의 교훈
용기는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가 아닙니다. 두려움을 그대로 안은 채,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을 향해 한 발 내딛는 마음입니다. 겁이 나는 당신은 이미 용기의 절반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 실천할 한 가지
미루던 전화 한 통, 오늘 두려움을 안은 채 걸어보세요.
비슷한 명언
“용기는 근육과 같다. 쓸수록 강해진다.”
— 루스 고든
“두려움에 맞서라. 그러면 두려움은 반드시 사라진다.”
— 랠프 월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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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위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결국 그렇게 된다.”
— 샤를 드골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
— 작자 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