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작자 미상 명언 - 삶이 힘들 때

비 온 뒤에 땅이 굳고, 눈물 뒤에 마음이 여문다.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봄마다 큰비가 내리는 들판이 하나 있었어요. 비가 그치면 길은 진흙투성이가 됐고, 밭둑은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은 해마다 같은 걱정을 했지요.
그 마을에 돌쇠라는 농부가 살았습니다. 어느 해에는 비가 너무 오래 내려 겨우 심은 모가 모두 떠내려갔어요. 돌쇠는 며칠 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아내가 건네는 밥도 몇 술 뜨지 못했지요. 밤이면 빗소리를 들으며 한숨만 쉬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돌쇠는 무너진 밭둑을 다시 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삽을 들 힘도 없었어요. 그래도 하루에 돌 몇 개씩 날랐습니다. 이웃들도 하나둘 거들었습니다. 젖은 흙은 손에 달라붙었지만, 며칠이 지나자 밭둑은 전보다 단단해졌습니다.

그해 가을, 돌쇠의 밭에는 늦게 심은 곡식이 누렇게 익었습니다. 수확량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예전보다 이웃의 수고를 깊이 알아보게 됐습니다. 힘든 날을 지나온 사람의 눈빛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지요. 마을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비와 눈물이 사람을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돌쇠는 단단해진 밭둑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고, 눈물 뒤에 마음이 여문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힘든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저절로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 시간을 견딘 마음은 전보다 깊어집니다. 지금 흘리는 눈물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아보는 힘이 될 거예요.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마음이 힘들었던 일을 한 줄 적고, 그 일을 견뎌 온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읽은 곳을 남기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세요.
이어서 읽으면 좋은 이야기
음악과 함께 읽고 싶다면
누르면 YouTube에 연결됩니다. 자동 재생하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