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공자 명언 - 진짜 아는 것의 의미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그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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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글공부를 꽤나 했다고 자부하는 선비가 한 명 살았습니다. 그는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 앞에서 어려운 한자를 섞어가며 유식한 척하기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나라에서 온 나그네가 선비에게 길을 물으며 묘한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선생께서는 이 고을에서 가장 지혜롭다 들었습니다. 혹시 사람의 마음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흐르는지 아십니까?"
선비는 당황했습니다. 책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모른다고 말하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선비는 억지로 말을 지어내어 횡설수설했습니다. 나그네는 허허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마을의 노스승이 선비를 조용히 불러 앉혔습니다. 스승은 마당에 있는 빈 항아리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항아리가 비어 있으면 채울 수 있지만, 오물이 가득 차 있으면 맑은 물을 담을 수 없단다."

선비는 그제야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달았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아는 체하는 마음이 정작 새로운 배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승은 선비의 어깨를 다독이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지식이 아니라 정직함에 있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마음의 창이 열리고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는 뜻이었습니다. 공자는 제자 자로에게 이 이치를 가르치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그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가 생깁니다. 아는 체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세상 모든 것이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됩니다.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아는 체하지 말고 웃으며 잘 모른다고 말해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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