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생텍쥐페리 명언 - 함께 바라보는 사랑

약 2분
생텍쥐페리 명언 - 함께 바라보는 사랑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생텍쥐페리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나무꾼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남편은 하루 종일 산을 오르내렸고, 아내는 작은 밭을 일구며 살림을 보살폈지요.

두 사람은 서로 아끼면서도 자주 다퉜어요. 남편은 더 큰 집을 짓고 싶어 했고, 아내는 밭을 넓혀 아이들이 배불리 먹기를 바랐어요.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수고를 몰라준다고 생각했고, 아내는 남편이 가족의 오늘을 보지 않는다고 서운해했지요.

어느 해, 큰비가 며칠 동안 쏟아졌어요. 산에서 내려온 물이 밭을 쓸어가고, 집 앞 다리까지 무너뜨렸습니다. 부부는 한동안 말없이 무너진 밭을 바라봤어요. 그날 밤 아내가 조용히 말했어요.

“집을 크게 짓는 일도 좋고, 밭을 넓히는 일도 좋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곳부터 마련해야겠어요.”

생텍쥐페리 명언 - 함께 바라보는 사랑 관련 이미지

남편은 한참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다음 날부터 두 사람은 함께 돌을 날랐습니다. 남편은 산에서 굵은 나무를 가져왔고, 아내는 이웃들과 흙을 다졌어요. 둘이 같은 일을 하자 다리는 조금씩 모습을 되찾았고, 무너졌던 밭에도 새싹이 올라왔지요.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자란 뒤에도 부부는 나란히 앉아 마을 앞 들판을 바라보곤 했어요.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며 서운함을 따지던 날보다, 함께 바라는 곳을 바라보며 손을 보태던 날이 훨씬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가까운 사람과 마음이 어긋날 때는 누가 옳은지 따지기보다, 함께 바라는 곳이 어디인지 먼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있으면 서로 다른 생각도 천천히 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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