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명언 - 끝없는 사랑

내 사랑은 바다처럼 끝이 없고, 내 마음은 그만큼 깊다. 내가 그대에게 베푸는 사랑은 넓고, 그대가 받는 사랑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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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끝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하거든, 오래된 바닷가 마을의 한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보렴.
그 마을에는 작은 배를 고치는 노인이 살고 있었단다. 젊은 날에는 아내와 함께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았고, 아이들이 태어난 뒤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부지런히 그물을 손질했지.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은 하나둘 마을을 떠났어. 큰아들은 먼 도시로, 딸은 바다 건너 다른 고장으로 갔단다.
명절이 되어도 아이들이 모두 돌아오지는 못했어. 누군가는 일이 바빴고, 누군가는 아이를 돌봐야 했지. 노인은 대문 밖으로 몇 번이나 고개를 내밀다가 조용히 다시 들어오곤 했단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전화를 걸어오면 목소리부터 환해졌어.
“아버지, 이번에는 못 내려가서 미안해요.”
그러면 노인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대답했지.
“괜찮다. 네 목소리 들었으니 됐다. 밥은 잘 먹고 있지?”
노인은 아이들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았어. 자주 찾아오라고 다그치지도 않았고, 서운한 마음을 꺼내 놓지도 않았단다. 대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말린 생선과 직접 담근 장을 꾸려 보냈어. 멀리 있는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
어느 겨울, 큰아들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왔어. 아버지는 눈이 많이 내리던 날에도 아들이 좋아하던 생선을 구해 두었고, 낡은 외투까지 꿰매 놓았단다. 아들은 그 모습을 보며 한참 말이 없었어. 자신은 아버지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아버지의 마음은 한 번도 자신에게서 멀어진 적이 없다는 걸 그제야 알았던 거야.

“아버지, 저는 드린 것도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세요?”
노인은 난로 곁에 앉아 천천히 웃었어.
“사랑이라는 게 꼭 주고받은 만큼만 남는 건 아니란다. 네가 내 곁에 없어도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고, 네가 그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해도 내 마음은 줄어들지 않아.”
그날 밤, 두 사람은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어. 어린 시절의 추억도 꺼내고, 서로에게 미안했던 일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지. 노인은 아들의 손을 꼭 잡았고, 아들은 그 손등에 깊게 팬 주름을 바라보았단다. 바닷물이 오랜 세월 바위를 다듬듯, 사랑도 말없이 사람의 마음을 깊게 만든다는 걸 느꼈을 거야.
사랑은 때로 거창한 약속보다, 잘 지내는지 묻는 짧은 전화 한 통에 담겨 있단다. 멀리 있어도 잊지 않는 마음, 많이 받지 못해도 먼저 내어주는 마음, 그 사람이 내 곁에 없을 때에도 여전히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 말이야. 넓은 바다는 작은 강물도 받아들이고, 깊은 바다는 잠시 흐려져도 그 깊이를 잃지 않지.
지금 우리도 가족과 부모, 자식과 오랜 인연 사이에서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단다. 마음이 서운해 연락을 미루고 있다면,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을지도 몰라. 부모님 생각날 때 먼저 안부를 묻고, 자식이 걱정될 때 잔소리보다 따뜻한 밥 한 끼를 건네 보렴.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오늘 조금이라도 들려주렴.
사랑은 다 헤아릴 수 있을 때만 깊은 것이 아니란다. 내가 건넨 마음이 어디까지 닿을지 몰라도, 진심으로 사랑한 마음은 바다처럼 오래 남는 법이지. 그 옛날 노인이 자식의 손을 잡고 들려준 마음처럼, 내 사랑은 바다처럼 끝이 없고, 내 마음은 그만큼 깊다. 내가 그대에게 베푸는 사랑은 넓고, 그대가 받는 사랑은 끝이 없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사랑은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계산이 아니라, 곁에 없어도 마음을 넓게 내어주는 일이란다. 표현이 서툴렀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먼저 건네면, 오래 묵은 서운함도 조금씩 풀릴 수 있어.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사랑하는 사람 한 명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고맙다는 말을 직접 전해 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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