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랠프 월도 에머슨 명언 - 다시 타는 열정

약 3분
랠프 월도 에머슨 명언 - 다시 타는 열정
열정 없이 위대한 일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
랠프 월도 에머슨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삶이 힘들 때에도 다시 일으키는 열정은 아주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단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아무리 애써도 빛나는 그릇 하나 만들지 못하는 젊은 도공이 살고 있었어. 어느 날 아침, 그는 밤새 구운 항아리들이 모조리 갈라진 것을 보고 물레 앞에 주저앉고 말았지.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제 손으로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어요.”

젊은 도공이 그렇게 말하자, 곁에서 장작을 고르던 늙은 스승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어. 스승은 금이 간 항아리 하나를 들고 우물가로 걸어갔고, 젊은이는 무슨 뜻인지 몰라 그 뒤를 따라갔단다. 항아리 옆구리에는 가느다란 금이 길게 나 있었고, 그 틈으로 물이 한 방울씩 새고 있었지.

스승은 그 항아리에 물을 담아 마을 어귀의 마른 꽃밭으로 가져갔어.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은 모두 흘러 사라졌지만, 스승은 다음 날에도 같은 일을 되풀이했단다. 젊은 도공은 답답한 마음으로 물었어.

“스승님, 물이 다 새는데 왜 계속 이 항아리를 쓰세요?”

그러자 스승은 금 간 항아리의 옆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두드리며 말했어. “물이 새는 길을 따라 씨앗이 깨어나고 있단다. 아직 네 눈에 꽃이 보이지 않을 뿐이지.”

젊은이는 그날부터 다시 흙을 만졌어. 하지만 손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날이 많았고, 만든 그릇은 여전히 찌그러지거나 갈라졌단다. 마을 사람들은 지나가며 혀를 차기도 했어. “저 아이는 재주가 없나 보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젊은이의 손끝은 굳었지만, 밤이 되면 그는 작은 등잔불을 켜고 다시 물레 앞에 앉았어.

랠프 월도 에머슨 명언 - 다시 타는 열정 관련 이미지

그를 붙잡은 것은 칭찬도, 돈도 아니었어. 흙이 손바닥 안에서 조금씩 모양을 얻는 순간, 아직 세상에 없는 것을 자기 손으로 태어나게 하는 기쁨이 있었지. 스승은 그 마음을 알아보고 매일 묻곤 했어.

“오늘은 무엇이 네 가슴을 뛰게 했느냐?”

어떤 날에는 “흙 냄새가 좋았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어떤 날에는 “어제보다 둥근 그릇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어. 그렇게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고 하루하루 이어 가는 동안, 젊은 도공의 그릇에는 조금씩 힘과 온기가 생겼단다.

몇 해가 지나 마을에 큰 가뭄이 들었을 때였어. 사람들은 물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단단한 항아리를 필요로 했지만, 다른 도공들의 항아리는 뜨거운 볕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 갈라졌지. 젊은 도공은 밤낮으로 흙의 배합을 살피고 불의 온도를 바꾸어 보았어. 손등이 터지고 눈이 충혈되어도, 그는 한 번 더 흙을 빚었단다.

마침내 그는 햇빛 아래에서도 오래 버티는 큰 항아리를 만들어 냈어. 마을 사람들은 그 항아리에 물을 담아 먼 곳까지 나를 수 있었고, 가뭄을 견디는 데 큰 도움을 받았지. 그제야 사람들은 그의 재주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던 밤마다 이어 온 마음에서 자란 것임을 알게 되었어.

늙은 스승은 꽃이 핀 우물가에 앉아 조용히 웃었단다. 처음에는 물이 모두 새어 나가던 그 항아리 옆으로, 이제는 작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어. 젊은 도공은 그 꽃을 바라보다가 자신이 만든 큰 항아리를 쓰다듬었지.

지금 우리도 부모님을 돌보는 일, 자식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 가는 일, 오래 미뤄 둔 꿈을 다시 시작하는 일 앞에서 자주 지친단다. 사람들은 결과만 보지만, 진짜 변화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새벽의 한 걸음과 마음이 식지 않도록 지켜 낸 작은 정성에서 자라나지. 오늘 당장 큰일을 이루지 못해도 괜찮아. 가슴 한구석에 아직 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 불씨부터 조심히 살펴보렴. 할머니가 오래 살아 보니, 정말 그렇더구나. "열정 없이 위대한 일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큰일은 특별한 재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날에도 마음속 불씨를 지키며 한 걸음씩 이어 갈 때, 작은 노력이 마침내 깊은 열매가 된답니다.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미뤄 둔 일 하나를 정해 20분만 온 마음을 다해 시작해 보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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