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공자 명언 - 느려도 멈추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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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명언 - 느려도 멈추지 않는 삶
가장 느리게 가더라도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공자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순복이라는 농부가 살았어요. 마을 앞 개울에는 오래된 물길이 하나 있었는데, 해마다 흙이 쌓여 논까지 물이 잘 닿지 않았지요.

순복은 가을걷이가 끝나자 물길을 다시 내기로 했어요. 하지만 가진 연장은 삽 하나뿐이었고, 허리도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도 흙을 겨우 한 광주리 퍼낼 뿐이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지나가며 웃었어요. “그 속도로 언제 물길을 다 내겠나. 봄이 와도 끝나지 않겠네.” 순복은 대꾸하지 않았어요. 아침마다 삽을 들고 나가 한 광주리씩 흙을 퍼냈습니다.

공자 명언 - 느려도 멈추지 않는 삶 관련 이미지

비가 많이 온 날에는 파 놓은 길이 다시 무너졌어요. 순복은 한숨을 쉬었지만, 다음 날 또 무너진 곳부터 고쳤습니다. 손에 물집이 생기면 천을 감고 일을 이어갔지요.

몇 달이 지나자 물길은 조금씩 길어졌어요. 이듬해 봄, 맑은 물이 논 끝까지 흘러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순복이 지나온 자리를 바라보았어요.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의 삽은 하루도 멈추지 않았던 겁니다.

그날 저녁 순복은 물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말했다.
가장 느리게 가더라도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오늘의 작은 걸음이 쌓이면 어느새 멀리 와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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