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에이브러햄 링컨 명언 - 느려도 걷는 힘

나는 천천히 걷지만, 결코 뒤로 걷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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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나무다리를 고치는 늙은 목수가 살고 있었다. 큰비가 내린 뒤 다리 한가운데가 무너져 사람들은 모두 건너편 장터에 가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은 서둘러 다리를 고치자고 했다. 하지만 늙은 목수는 하루에 나무 한 토막씩만 다듬었다. 손이 굳고 눈도 침침해서 빠르게 일을 할 수 없었다. 젊은이들은 답답하다며 다른 곳으로 떠났다.
목수는 다음 날에도 같은 자리로 나왔다. 비가 오면 비를 피했다가 다시 나무를 만졌고, 몸이 아픈 날에는 작은 못 하나만 박았다. 일이 더디다 보니 다리가 완성되기까지 여러 달이 걸렸다. 그래도 그동안 다리는 더 무너지지 않았다.

어느 날, 장터에 다녀온 마을 사람이 무거운 보따리를 들고 다리를 건넜다. 그는 한참 다리 가운데 서서 물 아래를 바라봤다. 예전 같으면 길이 끊겨 돌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천천히라도 앞으로 갈 수 있었다.
늙은 목수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며 웃었다. 누구에게 칭찬받으려고 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어제보다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는 조용히 말했다. “나는 천천히 걷지만, 결코 뒤로 걷지는 않는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걸음이 느리다고 해서 삶이 멈춘 것은 아니에요. 오늘의 작은 걸음이 쌓이면, 어느새 돌아갈 필요 없는 길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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