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아우구스티누스 명언 - 늦게 찾은 사랑

약 3분
아우구스티누스 명언 - 늦게 찾은 사랑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너무 오래되고도 너무 새로운 아름다움이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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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마음이 허전하고 사랑을 잃은 듯한 날이면, 사람은 지난 시간을 자꾸 돌아보게 된단다. ‘그때 알았더라면’, ‘조금만 일찍 마음을 열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늦가을 낙엽처럼 가슴에 내려앉지.

아주 오래전, 북아프리카의 한 젊은이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았단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싶었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들을 손에 넣고 싶었지. 책 속의 말도 좇고, 명예도 좇고, 사랑도 좇았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엇 하나 얻고 나면 기쁨은 오래 머물지 않았어. 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나가고, 밤이 오면 마음 한구석은 더 비어 갔지.

그의 곁에는 오래도록 아들을 위해 기도한 어머니가 있었단다.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도 억지로 끌어오지는 않았어. 다만 조용히 믿고, 눈물로 하루를 건넜지. 젊은이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한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단다. 늘 곁에 있으니 귀한 줄 몰랐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을 부르는 사랑이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어.

세월이 흐른 뒤, 그는 어느 조용한 날 자기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었단다. 그동안 찾아 헤맨 아름다움이 먼 곳에 있었던 게 아니었어. 화려한 말이나 사람들의 박수 속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지. 오래전부터 자신을 기다리고, 넘어질 때마다 품어 주고, 돌아서도 떠나지 않았던 사랑이 바로 곁에 있었던 거야.

아우구스티누스 명언 - 늦게 찾은 사랑 관련 이미지

그 순간 젊은 날의 시간들이 하나씩 떠올랐단다. ‘나는 왜 이렇게 늦게 알아차렸을까. 왜 눈앞의 빛을 보지 못하고 먼 곳만 헤맸을까.’ 후회가 밀려왔지만, 그 후회는 그를 무너뜨리기만 하지는 않았어. 늦게라도 사랑을 알아본 사람의 마음에는 깊은 감사가 함께 피어났거든. 지나간 날을 되돌릴 수는 없어도, 이제부터는 그 아름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생겼지.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이 고백은 신을 향한 사랑을 말하지만, 우리 마음에도 오래 머문단다. 부모님의 사랑을 너무 늦게 깨닫고, 곁에 있던 사람의 소중함을 이별 뒤에야 알아보는 일이 우리에게도 있으니까. 사랑은 늘 큰 소리로 찾아오지 않아. 때로는 매일 건네던 밥 한 그릇, 말없이 기다리던 뒷모습, 힘들 때 곁에 앉아 주던 침묵 속에 숨어 있지.

지금 우리도 부모님 생각날 때, 자식에게 미안할 때, 오래된 친구와 멀어져 마음이 허전할 때 잠시 돌아보렴. 너무 늦었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아직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보자. 오늘 알아본 사랑은 어제의 시간을 되돌리지는 못해도, 남은 날들의 방향은 바꾸어 줄 테니까. 그리고 그 마음을 오래 품은 사람은 이렇게 고백했단다.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너무 오래되고도 너무 새로운 아름다움이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사랑과 아름다움은 늘 우리 곁에 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먼 곳만 바라보느라 늦게 알아볼 때가 있습니다. 늦게 깨달았다는 후회에만 머물지 말고, 지금이라도 소중한 마음을 바라보고 전해 보세요.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고마운 사람 한 명에게 전화하거나 짧은 메시지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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