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윌리엄 블레이크 명언 - 사랑의 의미

사랑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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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마음이 힘들 때마다 떠올려 볼 만한 옛날이야기가 있단다.
런던의 하늘이 잿빛 연기로 덮여 있던 어느 날이었어. 공장 굴뚝에서는 쉴 새 없이 연기가 올라왔고, 거리에는 작은 손으로 일하는 아이들이 많았지.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일하고도 저녁 식탁에 올릴 빵이 모자랐단다. 그 무렵 윌리엄 블레이크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 그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던 사람이었지.
어느 추운 저녁, 블레이크는 좁은 골목을 지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 그때 담벼락 곁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단다. 아이의 손에는 찢어진 천 조각 하나가 들려 있었고, 낡은 신발 사이로 발가락이 드러나 있었지.
“집에 가야 하는데 길을 모르겠어요.”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숙였어. 블레이크는 잠시 자기 외투를 여몄단다.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난로가 있고, 아내와 나눌 빵도 조금 남아 있었거든. 그냥 지나가면 몸도 덜 춥고, 저녁도 편히 보낼 수 있었지.
하지만 아이의 떨리는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남았어. 그는 외투를 벗어 아이의 어깨에 둘러 주고, 손을 잡아 아이가 사는 집까지 데려다주었단다. 길은 멀었고 바람은 매서웠지. 집에 도착했을 때 그의 손끝은 얼어 있었고, 외투는 아이의 몸을 감싸고 있었어.

아이의 어머니는 문 앞에서 몇 번이나 허리를 굽혔어. 블레이크는 괜찮다며 손을 내저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몸이 덜덜 떨렸단다. 따뜻한 외투도, 편안한 저녁 시간도 잠시 포기했으니까. 그렇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이상하게도 작은 불빛 하나가 켜져 있었어. 누군가의 밤이 조금 덜 춥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지.
사랑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좋은 감정만은 아니란다. 내가 기분이 좋을 때만 웃어 주는 일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에게 다정하게 구는 일도 아니지. 사랑은 때로 내 시간과 수고를 내어주는 일이야. 내 편안함을 조금 내려놓고, 힘든 사람 곁에 앉아 주는 일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자신을 함부로 없애라는 뜻은 아니란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모른 척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손을 내미는 마음을 말하는 거야. 어머니가 자식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고, 오랜 친구가 말없이 곁을 지켜 주는 것도 그런 사랑이지.
지금 우리도 가족과 부모님, 자식과 친구 사이에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간단다. 때로는 내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고, 내 서운함부터 알아주길 바라지. 하지만 관계가 멀어지고 마음이 지쳤을 때, 누군가 먼저 따뜻한 밥 한 끼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다면 얼어붙은 마음도 조금씩 녹을 거야. 오늘 내가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작은 시간과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다린 위로가 될 수도 있단다.
윌리엄 블레이크가 남긴 이 말처럼, 사랑은 나를 기쁘게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삶에 따뜻한 빛을 보태는 데서 깊어지는 거야. 사랑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준다.
이 문장을 읽고 나면
사랑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일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누군가를 위해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는 일이란다. 큰 희생이 아니어도 괜찮아. 따뜻한 말 한마디와 곁을 지키는 마음부터 사랑은 시작되니까.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부모님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그 사람의 말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내일도 한 장, 인간관계 7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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