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남아 있던 이야기

작자 미상 명언 - 떠날 사람을 놓는 법

약 2분
작자 미상 명언 - 떠날 사람을 놓는 법
떠날 사람은 잡지 말고, 남을 사람은 밀어내지 마라.
작자 미상
출처 미확인 · 확인 상태 보기

기존 글에 적힌 인물명과 문장을 보존했습니다. 원전과 정확한 표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미확인은 작자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명언의 뜻을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재구성입니다. 실제 인물의 일화를 기록한 글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작은 국밥집을 하는 순덕이라는 할머니가 살았어요. 할머니 곁에는 오래 도와준 복실이와, 멀리서 찾아온 조카 영호가 있었습니다.

복실이는 늘 새 장사를 해보고 싶어 했어요. 어느 날 복실이가 장터가 큰 고을로 떠나겠다고 하자, 순덕 할머니는 마음이 서운했지만 붙잡지 않았습니다. 복실이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봤지만, 할머니는 웃으며 손만 흔들었습니다. 떠나는 사람의 마음까지 묶어둘 수는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호는 달랐습니다. 그는 말없이 새벽마다 장작을 패고, 손님이 오면 먼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순덕 할머니가 힘들까 봐 곁에 남아 일을 거들었던 겁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복실이가 떠난 뒤 마음이 허전해졌고, 영호에게도 괜히 차갑게 굴었습니다.

작자 미상 명언 - 떠날 사람을 놓는 법 관련 이미지

“너도 네 갈 길을 찾아야지. 나 때문에 여기 묶여 있지 마라.”

영호는 잠시 고개를 숙이다가 말없이 떠났습니다. 그제야 순덕 할머니는 자신이 떠날 사람은 붙잡지 않으면서, 남아준 사람까지 밀어냈다는 걸 알았습니다. 며칠 뒤 할머니는 영호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 곁에 있어도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복실이는 복실이의 길을 갔고, 영호는 영호의 마음으로 남으려 했습니다. 인연은 붙잡는다고 이어지지 않고, 밀어낸다고 가벼워지지도 않습니다. “떠날 사람은 잡지 말고, 남을 사람은 밀어내지 마라.”

이 문장을 읽고 나면

떠나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으면 서로의 마음이 더 무거워질 수 있어요. 그래도 곁에 남아준 사람에게는 그 마음을 고맙게 받아주는 게 좋습니다.

오늘, 작은 한 가지

오늘 곁에 남아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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